옥상 우레탄 방수와 누름 타설의 기본 개념
옥상에 우레탄 방수를 시공한 뒤 그 위에 누름 타설을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작업은 방수층을 보호하고 보행이나 마감층을 지지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우레탄 방수가 제대로 경화되어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지, 그리고 누름 타설의 재료와 방식이 방수층을 훼손하지 않는지가 핵심입니다.
우레탄 방수 위에 적용되는 누름 타설은 보통 보호층(시트, 분리층)과 함께 진행되며, 별도의 방수액을 레미콘에 혼입하는지 여부는 제품의 특성과 설계 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장에서는 종종 레미콘에 방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혼화제를 넣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완결 방수제 또는 그와 유사한 '콘크리트용 방수 혼화제'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옥상 누름 타설 방수액을 무분별하게 넣으면 레미콘의 물성, 굳는 시간, 접착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레미콘에 방수액(완결 방수제)을 혼합할 때의 실무적 고려사항
레미콘에 넣는 방수액은 제품마다 권장 투입량과 혼입 방식이 다릅니다.
많은 콘크리트용 방수 혼화제는 시멘트 중량 대비 비율(예: 0.5~2.0%)이나 콘크리트 1m3당 권장 리터수로 제시됩니다.
예를 들어 1m3 콘크리트에 시멘트량이 300kg인 경우, 1% 투입이라면 약 3kg(리터 단위로 환산 시 제품 밀도에 따라 다름)을 투입하는 식입니다.
즉, 레미콘 한 대(약 6~8m3)에 40리터를 일괄 투입하는 것은 대체로 과도할 수 있습니다.
40리터가 적정한지는 사용하려는 제품의 기술자료(MSDS, TDS)에 명시된 투입량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제품명이 '완결 방수제'라면 해당 제조사 자료를 확인해 1m3당 권장량, 시멘트 중량 대비 비율, 혼입 시점(믹서에 첨가할 것인지 아니면 워터로 혼합할 것인지) 등을 반드시 따르십시오.
또한, 방수 혼화제는 감수제(감수제, 플라스티사이저), 지연제 등 다른 혼화제와의 혼용성도 점검해야 합니다.
혼용으로 인해 콘크리트 슬럼프가 과하게 변화하거나 초기 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장 적용 전에는 소형 배치 시험을 통해 작업성, 강도, 수밀성 시험을 수행하고, 우레탄 방수층과의 접합성 문제(미끄럼, 분리 등)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공 절차, 품질관리 및 권장 조치
우선 우레탄 방수층의 완전 경화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우레탄은 제조사 권장 경화시간을 지켜야 하고, 경화 전에는 그 위에 누름 타설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레탄 위에 직접 레미콘을 타설할 경우 방수층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분리층(보호 시트 또는 지오텍스타일)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설계상 방수층 위에 별도 방수 혼화제를 넣어 누름 타설을 계획했다면, 다음을 권장합니다.
첫째, 제품 제조사의 TDS를 확보하고 권장 투입량을 확인하십시오.
둘째, 레미콘 업체와 사전 협의하여 혼입 방식과 혼용제 검토, 슬럼프·강도 요구치를 합의하십시오.
셋째, 소규모 시범타설을 통해 강도발현, 수밀성(침투시험), 우레탄 방수와의 계면거동을 시험하십시오.
결론적으로, 옥상 누름 타설 방수액을 레미콘에 아무렇게나 넣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완결 방수제와 같은 특정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의 권장투입량과 혼입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현장에서 흔히 들리는 40리터 투입은 제품 스펙과 레미콘 부피를 고려하면 과다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제조사 권장량과 현장 시험 결과를 근거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옥상 누름 타설 방수액과 완결 방수제의 사용 여부는 제조사, 구조설계자, 시공자 간 협의를 통해 확정하고, 반드시 시범시공과 성능시험을 수행해 안전성을 검증하십시오.
옥상 누름 타설 방수액에 대해 더 구체적인 제품명과 레미콘 배합 정보(시멘트량, 배합수, 트럭 용량 등)를 알려주시면 보다 정밀한 계산과 권장 투입량을 제시해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