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돌 외벽 발수코팅: 미관과 내구성을 동시에 지키는 선택
도시와 시골을 막론하고 건축물의 외벽에 흔히 쓰이는 자재 중 하나는 바로 적벽돌이다. 붉은색과 갈색이 어우러진 적벽돌은 자연스러운 질감과 고전적인 미감을 제공하며, 그 자체로도 상당한 구조적 강도를 갖고 있어 외벽 마감재로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아무리 튼튼한 재료라 할지라도 외부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상이 불가피하다. 특히 적벽돌은 다공성(多孔性) 재질로, 수분 흡수에 매우 취약하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사전에 방지하고 외벽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발수코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적벽돌의 특성과 문제점
적벽돌은 점토를 주원료로 고온에서 구워낸 자재로, 표면에 미세한 기공이 많다. 이러한 특성은 자연스러운 통기성과 온습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빗물이나 습기, 오염물질이 벽체 내부로 스며들 수 있는 약점이 되기도 한다. 장마철이나 눈이 많이 오는 겨울철, 벽돌은 반복적으로 젖고 마르기를 반복하며 내부 균열이나 백화현상(석회 성분이 수분에 녹아 표면에 하얗게 드러나는 현상), 곰팡이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이러한 수분 침투는 단열 성능 저하와 실내 결로, 벽지의 들뜸 등의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2. 발수코팅의 개념과 원리
‘발수코팅’이란 벽돌 표면에 특수한 약제를 도포하여 물이 벽체로 스며들지 않도록 막는 처리 공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발수제는 실리콘계, 실레인계, 불소계 등의 재질로, 이들은 벽돌의 표면뿐만 아니라 기공 내부에 침투하여 수분의 흡수를 방지한다. 발수코팅은 ‘방수’와는 다른 개념으로, 벽체의 호흡은 유지하면서도 물만 차단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적벽돌의 통기성을 살리면서도 장기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3. 시공 절차
발수코팅 시공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진다. 먼저, 고압세척기로 벽면의 이물질, 곰팡이, 먼지 등을 완전히 제거한 후 충분히 건조시킨다. 오염된 상태로 발수제를 도포하면 밀착력이 떨어져 코팅 효과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롤러나 분무기, 붓 등을 이용해 발수제를 골고루 도포하며, 벽돌과 줄눈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1차 도포 후 일정 시간 경과 후 2차 도포를 실시하면 보다 뛰어난 내구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작업 완료 후에는 최소 24시간 이상 건조 기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발수코팅의 효과
적벽돌 외벽에 발수코팅을 시공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분 침투를 방지하여 벽돌의 변색이나 백화현상을 억제한다. 둘째, 벽돌의 내구성이 향상되어 오랜 시간 원래의 미관을 유지할 수 있다. 셋째, 외벽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나 녹 등의 생물학적 오염을 줄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넷째, 실내 단열성 향상과 결로 방지에도 간접적인 도움이 된다. 다섯째, 이물질이 표면에 잘 달라붙지 않으므로 청소나 관리가 한결 용이해진다.
5. 주의사항 및 유지관리
발수코팅의 효과는 시공 방식과 환경에 따라 3년에서 10년까지 유지될 수 있으나, 주기적인 점검과 재도포가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외벽 면이나 장기간 비바람을 맞는 면은 다른 면보다 먼저 코팅이 마모될 수 있다. 또한, 발수제 선택 시 투명하고 황변이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시공 전에 벽면의 상태를 철저히 진단하고 적절한 발수제를 선택해야 한다.
결론
적벽돌 외벽 발수코팅은 단순한 미관 유지 차원을 넘어 건물 전체의 내구성과 거주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관리 요소다. 코팅이라는 간단한 공정을 통해 오랜 시간 벽체를 보호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며, 건축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고전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적벽돌 건축물이라면, 발수코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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