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탈 방수는 시멘트 몰탈과 방수제를 혼합하여 표면에 바르는 방식의 방수 시공입니다. 일반적으로 옥상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몰탈을 바른 후, 방수재(폴리머계, 아크릴계, 우레탄계 등)를 도포하여 수분의 침투를 차단합니다. 이 작업은 건물의 내구성과 실내 쾌적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2. 사전 준비 작업
현장 점검
기존 방수층의 상태, 누수 발생 위치, 균열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이전 방수층이 손상되었거나 노후된 경우,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청소 및 표면 정리
옥상 표면에 먼지, 기름, 이끼, 이물질 등이 있다면 몰탈의 부착력이 떨어집니다. 고압 세척기 또는 와이어 브러시 등을 이용해 철저히 청소합니다.

균열 보수
균열이나 깨진 부분은 에폭시, 폴리머 몰탈 등을 사용해 미리 보수해줍니다. 드레인(배수구) 주변도 꼼꼼하게 보수해야 합니다.

3. 몰탈 방수 시공 절차
프라이머 도포 (선택 사항)
몰탈이 잘 부착되도록 콘크리트 표면에 프라이머(접착제 역할)를 바릅니다. 이는 방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킵니다.

몰탈 혼합 및 바르기
시멘트와 모래를 1:2.53 비율로 혼합하고, 방수제를 일정 비율로 넣어 몰탈을 만듭니다. 이를 일정한 두께(일반적으로 2030mm)로 옥상 표면에 고르게 펴 바릅니다. 경사가 없는 옥상은 물이 고일 수 있으므로, 1~2%의 배수 경사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생 작업
몰탈이 완전히 마르도록 자연 건조합니다. 일반적으로 3~7일 정도 소요되며, 날씨나 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양생 중에는 물을 뿌려 표면 갈라짐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방수제 도포
양생이 완료되면 방수제를 롤러나 붓, 에어리스 스프레이 등으로 도포합니다. 대부분 23회 이상 도포하며, 각 도포 간에는 충분한 건조 시간이 필요합니다(약 46시간 이상). 대표적인 방수제는 아크릴계, 우레탄계, 에폭시계 등입니다.

마감 및 점검
방수층이 완전히 건조된 후, 전체 표면을 점검하여 들뜸, 빈틈, 방수 누락 구간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재시공합니다. 필요 시 보호층(시멘트 미장 또는 보호 시트)을 덧대어 방수층을 보호합니다.

4. 장점과 단점
장점

비교적 시공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함

유지보수가 쉬움

다양한 방수재와 병행 가능

단점

구조적 균열 발생 시 방수층 손상 가능성

자외선이나 기후 변화에 따라 수명이 짧을 수 있음

우레탄이나 아크릴 방수보다 내구성이 떨어짐

5. 주의사항
날씨 조건을 고려하여 시공해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방수 성능 저하 우려가 있습니다.

동절기(0도 이하)에는 시공을 피해야 하며, 하절기에는 급속 건조로 인한 갈라짐에 주의해야 합니다.

드레인 주변, 벽면 접합부 등 누수 우려가 높은 부위는 보강망(메쉬)이나 추가 방수 처리를 해야 합니다.

옥상 몰탈 방수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수 방법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시공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시공 후에도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건물의 수명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의 시공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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