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는 실외에 노출되는 공간으로, 비나 눈, 자외선, 온도 변화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테라스 바닥의 몰탈 작업은 방수층 보호, 경사 형성, 마감재 시공을 위한 기초 등을 목적으로 수행됩니다. 몰탈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빗물이 배수되지 않거나, 마감재가 들뜨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작업 준비
1) 바탕면 점검
기존 콘크리트 면이나 바닥면에 이물질, 기름, 먼지 등이 없도록 깨끗이 청소합니다. 금이 간 부분이나 불량한 구조는 보수 작업을 선행해야 합니다.

2) 프라이머 처리
콘크리트 바닥과 몰탈의 접착을 강화하기 위해 프라이머(접착제)를 도포합니다. 이 단계는 몰탈층의 박리를 방지하고 접착력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3. 몰탈 배합 및 시공
1) 몰탈 배합
일반적으로 시멘트 : 모래 : 물 비율은 1 : 3 : 0.5 정도로 혼합합니다. 현장 조건과 용도에 따라 배합 비율이 다를 수 있으며, 건조 수축이나 균열 방지를 위해 혼화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경사 형성
테라스에는 우수 배수를 위한 경사(1~2% 정도)를 형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수평계나 레이저 레벨을 활용해 기준점을 잡고 몰탈을 펴바르며 경사를 조정합니다.

3) 몰탈 타설
배합된 몰탈을 바닥에 일정한 두께(통상 3~5cm)로 깔고, 철판 흙손 등으로 평탄하게 눌러줍니다. 이때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다져줘야 내구성이 확보됩니다.

4) 마무리
평탄하게 마감한 후 초기 양생(물 뿌리기 또는 커버)을 통해 수분 증발을 막아 균열을 방지합니다. 일반적으로 1~2일 간 기본 양생을 진행한 후 다음 공정(방수, 타일 시공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방수층과의 연계
테라스 몰탈 작업은 단독으로 끝나지 않고, 반드시 방수층과 연계되어야 합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공정이 이루어집니다:

콘크리트 바탕면 →

프라이머 도포 →

방수층 시공 (우레탄, 시트방수 등) →

몰탈 작업 →

마감재(타일, 방수 페인트 등) 시공

몰탈 작업 후 다시 방수층을 추가로 덮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설계와 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주의사항
기온과 날씨: 몰탈 작업은 비가 오는 날이나 기온이 너무 낮은 날에는 피해야 하며, 5도 이하에서는 양생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균열 방지: 넓은 테라스일수록 수축 균열이 생기기 쉬우므로, 분할 줄눈(콘크리트 컷팅)을 설치하거나 섬유 보강재를 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구 처리: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수구 또는 배수구 위치에 맞춰 경사를 정확하게 조성해야 합니다.

양생 시간: 몰탈이 완전히 경화되기까지 최소 3~7일 이상은 필요한데, 이 기간 동안은 외부 충격이나 강한 햇빛을 피해야 합니다.
테라스 몰탈 작업은 단순히 바닥을 고르게 펴는 작업이 아니라, 전반적인 방수 성능, 마감의 품질, 사용자의 안전 및 편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공정입니다. 숙련된 시공자에 의해 정밀하게 수행되어야 하며, 특히 방수와의 연계, 배수 경사 확보, 균열 방지 대책 등이 포함되어야 장기적인 품질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시공 전에는 반드시 설계도와 현장 조건을 정확히 분석하고, 적절한 자재와 공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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